[대선 2022] 확진자 사전투표 대혼란…선관위 부실관리 비난 빗발

2022-03-06 23

【 앵커멘트 】
이번 사전투표에는 코로나19 사태 이후 처음으로 확진자와 격리자도 참여했는데, 곳곳에서 부실 관리에 대한 항의가 이어졌습니다.
선관위의 부실관리에 대한 책임론이 커지는 가운데 선거 불복에 대한 우려도 제기됩니다.
민지숙 기자입니다.


【 기자 】
어제 오후 5시부터 시작된 코로나19 확진자와 격리자 사전투표.

투표장마다 길게 줄이 늘어서 있습니다.

두 시간 넘게 기다렸다는 투표자도 있습니다.

▶ 인터뷰 : 투표자
- "이렇게 추운데 당신들도 밖에 서 있어 봤어요? 추운지 안 추운지?"

투표함 관리도 주먹구구입니다.

직접 투표함에 넣지 못하다보니 임시투표함이 마련됐는데, 비닐봉투에 쇼핑백까지 등장했습니다.

▶ 인터뷰 : 투표자
- "투표함 대신 그렇게 비닐봉지에 담는 게 어딨어요? 유권자가 함에다 넣는 게 투표죠. "

국민의힘은 이미 1번으로 기표가 된 투표 용...